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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수공예 전문 쇼핑몰 엣지를 아시나요?

태문희 인턴기자 moonheetae@hot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1 12:30

[쇼핑] 엣지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는 곳!

전 세계 어디서든 수공예 물품 구입 및 판매가 가능한 쇼핑몰이 있다. 북미를 넘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엣지(etsy.com)’다.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과 달리, 특색을 가지고 한정 수량의 수공예품 만을 판매하는 곳이다. 엣지를 통해 소비자는 지구 반대편의 특산품까지 클릭 한 번에 집 앞까지 배달 받을 수 있다.

엣지 쇼핑몰의 창업자인 로버트 칼린(Kalin)은 28살의 젊은 목수였다. 월마트에서 다양한 물건이 빼곡하게 놓여있는 커다란 진열대를 보고 같은 방법으로 커뮤니티화된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면 좋겠다는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그는 “사람들은 특별한 것을 찾는다”며 세계 수공예품 매니아들이 모이는 엣지 쇼핑몰이라면 특별한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엣지는 2005년 개설 이후, 8만여명의 아티스트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월간 매출액은 무려 5천만달러(약 600억원)에 달하는데, 특별한 홍보도 없이 입소문과 블로거들의 평가만으로 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공예 쇼핑몰로 거듭났다.

엣지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건은 한정적이다. 수공예 제품이나 음식, 빈티지 물품, 수공예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재료 등이다. 중간유통이 없는 직접 거래라서 수입이 더 높고 판매도 더 쉬운 P2P 웹사이트의 강점을 이용해 신인 아티스트나 쇼핑몰 창업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엣지에서는 누구나 물건을 판매할 수 있으며, 누구나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호간 커뮤니케이션과 평가 시스템도 정확하고 활발하다.

<▲ 사진=엣지 웹사이트 캡쳐>

물건 구매는 온라인 통장이라 불리는 페이팔(paypal.com)을 통해 이루어진다. 페이팔을 통해 본인의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결제가 손쉽다. 구매한 물건은 국제 운송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제품을 받은 후에는 제품 자체와 판매자에 대한 점수를 공개적으로 매길 수 있다. 배송비와 배송 기간은 판매자마다 다르므로 구매 전 확인해볼 것.

엣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다양하고 특이한 제품, 활성화된 커뮤니티 외에 또 있다. 검색 방법과 관련된 것으로 원하는 색깔에 따라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컬러(Colors)’, 최근에 올라온 물품을 볼 수 있는 ‘타임머신(Time Machine)’, 엣지 에디터가 뽑은 인기 상품을 볼 수 있는 ‘에디터 픽(Editor’s Pick)’ 등을 클릭하면 예상치도 못한 재미있는 상품이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숍이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물건을 주문 제작할 수도 있다. 이니셜 목걸이나 이름이 박힌 애견 목줄 등이 그 같은 경우다. 물건 구매 전에 아티스트와 함께 쪽지를 주고 받으며 대화도 할 수 있다.

엣지에서 물건을 파는 것도 어렵지 않다. 아이템 하나를 등록하면 20센트를, 상품이 팔린 경우 상품 값의 3.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엣지에 페이팔로 지불한다. 숍을 등록하는 것은 무료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숍을 만들어나갈 마케팅 방법을 충분히 생각하고 여는 것을 추천한다.

다양한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P2P 쇼핑몰 엣지를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 준비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연말연시만 되면 어떤 선물을 사야할지 막막했거나, 올해만큼은 차별화된 상품을 사고 싶다면 망설임없이 엣지에 도전해보자.

태문희 인턴기자 moonheeta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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